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I love California!


여주인공 엄마의 지병이 깔려서, 남편의 기억 상실증으로 스타트!
아내의 유혹이 끝나고, SBS  시리즈로 '두 아내'가 시작되었습니다.
솔직히 막장 드라마라고 해도, 재미있게 보고 있었답니다.
손태영씨의 연기력 논란도 이어졌지만.. 그런 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재미가 좀 있더라구요.
그런데, 100회가 넘게 꾸준히 보다보니. 이 드라마는 각종 의학 정보가 필요한 드라마구나, 싶더군요. 그리고 이 드라마가 곧 끝난다고 하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 것은
막장으로 표현된 남녀간의 얽힌 이야기보다는, 각종 질병은 물론 의학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더라구요.


우선,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여주인공 엄마의 지병이 드라마 전반에 깔려 있었습니다.

여주인공 영희의 엄마는  무근육증병(사실 하도 옛날이라.. 정확하지는 않으나, 무기력증인가.. 무근육증인가 하는 질병에 걸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해서 숟가락도 쉽게 잡지 못하는 상태입니다.)으로 남편의 지극정성 간호를 받으면서 살아왔습니다.
드라마 진행 중 어머니의 물리치료 장면도 나오는데, 사실 처음에 엄마가 아프다는 설정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주인공 영희의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실때까지도.. 말이죠.


이 드라마에서 꼭 필요했던 기억상실증.
그리고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이 드라마의 중요한 사건으로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철수의 중요한 의학적 증상이 나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겪게 되는 기억상실증.
남자 주인공은 기억상실증을 통해 바람 피운 여자와 이혼한 아내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생각해보면 기억상실증은 여러 드라마에서 많이 사용되는 '도구'와도 같은 것이라. 뻔~하다란 생각이 들긴 했어도, 설정 자체가 좀 흥미로워서 열심히 챙겨보았습니다.


그... 런.. 데.

재미를 떨어뜨리기 시작한 실어증.
갑자기 극진히 간호를 하던 두번째 아내가 계단에서 주인공 철수와 마구마구 구르더니,
철수는 기억을 찾고 아내는 실어증에 걸려버리더군요.



황당하게 찾아온 딸 아이의 백혈병.
사실 갑작스레 실어증이 나아 버린 뒤, 금방 끝나나~ 싶었는데.
딸아이가 백혈병에 걸리더군요. 죽나.. 싶었는데, 꼭 맞는 골수가 새아빠 철수여서.
별로 기적적이지도 않게, 살아납니다.
드라마를 보면 백혈병은 참 쉽게 걸리고, 참 쉽게 낫는 병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살짝 중요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집고 넘어가게 되는 불임.
백혈병이 너무나 쉽게 걸리고 낫는 듯 해서 생각난 건데,
이 드라마에서 철수 여동생은 불임여성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쉽게 임신을 하게 됩니다. 인공수정으로. 다른 드라마에서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이 드라마에 나오니.. 참, 의학 드라마 스럽네. 싶습니다.


우연치고는 너무 한, 실명
기억상실증, 실어증, 백혈병이 지나간 뒤.. 이제 병실 씬은 더이상 나오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했던 제가 잘못된 것이더군요.
철수의 두번째 아내, 지숙의 옛남자 영민이 철수와 싸우다가.. 아니, 싸웠다기보다 몇 번 밀고 당기다가 바로 넘어져서 실명이 됩니다.
그리고 계속 병실 씬이 나옵니다.
아, 그리고 이때 느낀 건데, 이 드라마에서는 병원에 입원만 하면 간병인을 쓰더군요.


극의 내용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데.. 갑자기 췌장암 등장.
정말 많은 병명이 나오고, 드라마의 장면 중 대다수가 병실 씬이었기에.
이제는 끝나나보다 했는데.
대단원을 앞두고, 또하나의 병명이 나오더군요.
췌장암. 이번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은 극 중에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도 아닌 듯 한데.
췌장암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췌장암에 걸린 사람은 남자 주인공의 여동생의 첫번째 시아버지입니다.


15여명 정도의 주요 등장인물 중 8명이 병에 걸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은 총 15명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주된 병에 걸리는 사람은 8명이나 되더군요.
또 그 병세 정도가 크고 깊은데 쉽게 낫거나, 혹은 죽거나.. 입니다.
의학 드라마에서도 이렇게 많은 병명이 나왔나 싶던데요.
이제 마지막회를 얼마 남겨 놓지 않았는데, 끝까지 봐야겠습니다.
혹시 중간에 또 누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명랑한 소설가를 꿈꾸는 Paper J